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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조치 속도 붙었다…5월 장성급 군사회담 등 '줄줄이'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합의된 장성급 군사회담은 물론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할 적십자 회담 등이 따뜻한 5월에 줄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어서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후속 논의 첫 주자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입니다. 5월의 열기로 정상 간에도 이미 합의됐습니다.

비무장지대와 NLL의 평화지대화라는 핵심적이지만, 쉽지 않은 논의를 풀어가야 합니다.

감시능력을 포함한 남북 전력균형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군 당국자들이 실효적인 이행 계획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남북 고위급회담, 또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할 적십자회담도 5월 안에 줄줄이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적십자회담, 고위급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쪽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경우는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정부는 회담 준비위를 정상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개편합니다.

남북 철길과 도로 연결 작업도 본격 검토에 들어갑니다. 경의선은 이미 연결돼 있어 점검만 하면 되지만 동해선은 강릉역에서 제진역 사이 110km 구간에 철로 부설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측 지역 선로 정비는 유엔 제재 등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우리 측 구간 정비에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회담이 5월로 당겨지는 만큼 외교, 국방장관들의 전화 접촉 등 한미 공조를 다지는 작업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혜영)    

☞ [2018 4·27 남북정상회담 특집] '평화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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