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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에 새 제재" 선전포고…양국 긴장감 고조

<앵커>

미국 주도의 시리아 화학무기 보복 공습에 이어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러시에에 대한 제재 계획을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하는 러시아에 대해 신규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러 신규제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발표할 것이라고 헤일리 대사는 설명했습니다.

[헤일리/UN주재 미국 대사 : 아사드 정권과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된 장비를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을 직접 겨냥할 것입니다.]

시리아에 대한 보복 공습에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까지 예고되면서 미-러 양국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로 전날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도 양측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러시아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이들 3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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