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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해안지방 강풍 특보…전국 미세먼지 '나쁨'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더니 비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의 비는 새벽 중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비는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면서 최고 2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사실 비보단 바람이 문제입니다. 수도권과 해안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특히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부는 영동지방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 황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에 황사가 유입되겠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쁘겠습니다.

아침에는 남부지방으로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우산과 마스크 둘 다 챙기셔야겠습니다.

그나마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서울 기온 9도에서 출발하면서 예년 수준 보이겠고, 한낮에는 서울 기온 17도로 어제보다는 낮겠지만, 예년보다는 높겠습니다.

당분간 꽃샘추위는 없겠고,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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