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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고사 위기 산업 대체 필요…전북, 5대 산업 육성한다

<앵커>

정부가 최근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등 구조조정에 몰린 전북의 산업을 대체 보완하는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전라북도가 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체질을 바꾸겠다면서 5대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라북도가 고사 위기에 놓인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을 대체해 키우고자 하는 산업분야는 5가지입니다.

전기상용차와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농기계와 건설기계,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문화관광,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 기반의 항공기 부품 수리 같은 산업입니다.

전라북도는 1단계로 앞으로 5년간 군산과 부안, 새만금 등에 연구개발과 실험단지 등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 3단계로 2023년부터 2050년까지 5대 산업을 전북 전역으로 파급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최정호/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전북은) 산업의 구조와 체질이 굉장히 약합니다. 앞으로 미래 신산업, 건강하고 튼튼한 산업구조로 바뀌는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봅니다.]

전라북도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 등을 줄이고 정부 예산도 추경부터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새만금에는 최대 100년까지 임대가능한 산업단지를 만듭니다. 동시에 국내기업이 외국기업처럼 임대료를 감면받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임민명/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 : (임대료가) 저렴한 임대용지를 확보하면 기업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는 이전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늘리고 법인세 같은 세금을 감면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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