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층 따뜻해진 날씨…미세먼지도 '무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며 꽃샘추위가 풀렸습니다. 오늘(10일)은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9도로 출발해서 한낮에는 21도로, 예년 5월 초순만큼 오르겠습니다. 옷차림 한결 가볍게 하셔도 좋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날씨가 풀리면 미세먼지도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점차 흐려져 밤에는 중부지방에서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양은 5~20mm로 예상됩니다. 곳곳에 천둥이 치고 번개가 동반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 21도, 전주와 광주 24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