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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날아오를 날을 꿈꾼다…영화 '레이디 버드'

<앵커>

주말에 찾아가 볼 만한 영화와 공연 소개 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디 버드' / 감독 : 그레타 거윅]

[동부로 갈 거야. 문화가 흘러넘치는 도시로!]

지긋지긋한 촌구석을 떠나 화려한 도시에서 새처럼 날아오를 날을 꿈꾸는 17살 소녀 크리스틴.

그러나 현실은 잔소리꾼 엄마와 짜증 나는 친구들 때문에 속 터지는 철부지 '비행 소녀'입니다.

특별한 삶을 꿈꾸지만, 평범한 현실 속에 갇힌 10대들의 성장통을 재치있게 풀어내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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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색' / 감독 : 곽재용]

[그녀를 닮은 여자가 홋카이도에 있다고 했다.]

설마 하며 찾아간 낯선 도시에서 갑자기 떠나버린 연인과 꼭 닮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엉뚱한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와 안깁니다.

세상 어딘가에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인기 웹툰을 곽재용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판타지 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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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내 이름은 달타냥! 난 아토스!]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삼총사'가 1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삼총사'의 주제곡으로 익숙한 낭만적인 음악에 화려한 안무, 2009년 초연 멤버들에 신세대 스타들이 대거 어우러져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유준상/'아토스' 역 : '아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 10년이 올 수 있는 건 정말 끊임없이 관객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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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 / 내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오페라단이 가장 프랑스적인 오페라로 꼽히는 '마농'을 무대에 올립니다.

젊은 연인들의 불꽃 같은 사랑과 갈등, 죽음이 정교하게 계산된 음악을 통해 극적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마농 역은 소프라노 손지혜와 루마니아의 크리스타니 파사로이우가 번갈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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