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식목일, 다시 공휴일로…" 靑 국민청원 쇄도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이죠. 한때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검색어는 '식목일'입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 내용을 보면요, 한 청원자는 "식목일을 휴일로 재지정해 국가적 환경 정비의 날로 만들자"고 했고, 또 다른 청원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민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식목일을 휴일로 지정해주세요."라고 주장했습니다.

'식목일'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부터 60년 가까이 공휴일로 유지됐다가 지난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는데요, 당시 정부는 공무원 주5일제 시행으로 관공서 휴일이 너무 많아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뺐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되면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식목일 변경이 추진돼 지난 2009년 '식목일 변경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됐지만, 현행 유지로 결론이 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식목일에 나무 심지도 않으면서.. 길거리에 쓰레기나 버리지 맙시다" "그러고 보니 식목일이 목(木)요일이네? 진정한 나무의 날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