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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여야 대진표 속속 윤곽…민주당, 결선투표제 도입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대진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남에 김경수 의원을 내세웠고, 자유한국당은 충남에 이인제 전 의원을 세웠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등판이란 변수에도 서울시장에 도전한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박원순/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판단하는 몫은 결국 시민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지난 2012년) 안철수 후보를 포기하게 했고, 거기서 일단 저는 1승을 거뒀다고….]

[우상호/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학생운동 순수성 어쩌고 한 얘기에 대해서는 사실 좀 분노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결선투표제도 도입했습니다.

경남지사 선거엔 이른바 '문재인의 남자' 김경수 의원을 내세웠습니다.

[김경수/민주당 의원 :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51대 49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안희정 파문으로 판세가 흔들린 충남에서 6선 의원 출신 이인제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인제/전 의원 : 용기·열정·비전은 조금도 시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원숙하게 불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올드보이란 지적에 홍준표 대표는 보수 결집을 위한 큰 인물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이인제가 어떻게 올드보이인가, 큰 인물이지. 김종필 총재 이래 충청남도 인물이야.]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면서 여야 전략도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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