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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욱일기 드레스', 디자인일 뿐? 누리꾼 분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욱일기 드레스'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해당 브랜드의 디자이너는 "행운을 상징한다"며 빨간색을 포인트로 살린 각종 의상을 선보였는데 이 의상들 가운데 한 드레스가 중국과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드레스의 등장에 패션쇼 참석자들은 밝게 웃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당 브랜드 측은 "전범기가 아니다. 빨간색을 포인트로 살린 디자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여전히 빗발치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나치의 문양은 용납할 수 없으면서 일본 전범기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하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중국에서 저러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도 "이건 너무 무지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실수다" "상하이에서 욱일기 드레스라니 수습이 될까?"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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