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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막내 한동희, 롯데 구했다…7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개막하고 일주일 내내 7연패를 당했었는데 어제(1일) 드디어 이겼습니다. 고졸 신인 19살 한동희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번쩍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개막 7연패를 당한 뒤 롯데 주장 이대호는 야구장을 빠져나가다 성난 팬이 던진 치킨 박스에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어제도 롯데는 타선이 침묵하며 7회까지 2대 1로 끌려갔습니다. 잠자던 거인을 깨운 건 19살 막내 한동희였습니다.

8회 투아웃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3루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한 방으로 잠잠하던 사직 구장은 들썩였고 분위기가 롯데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기세를 몰아 다음 타자 신본기가 좌익수 쪽 2루타로 한동희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대 2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마무리 손승락 투수가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롯데는 개막 7연패에서 벗어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kt는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고, 2년 연속 홈런왕 최정이 홈런 3개를 몰아친 SK는 한화를 13대 1로 대파했습니다.

LG는 9회 가르시아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6대 5로 눌렀고, 삼성은 7회 김헌곤의 결승 2루타로 넥센을 6대 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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