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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톤 폐목재에 불길 활활…12시간 넘게 진화 중

<앵커>

어제(30일) 경남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난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붙은 폐목재 양이 1만 톤 정도나 되어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하늘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남 김해시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목재를 옮기고 물을 뿌리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진화작업은 1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이 야적장에는 폐목재 약 1만 톤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3~4시간 정도 진화작업을 더 진행하면 불이 완전히 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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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20분쯤에는 서울 성동구의 한 무허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거주하던 82살 이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냉장고 등 가재도구와 건물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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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 12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100번째 여진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지난 16일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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