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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 경찰, '드론 수색대' 발족…"실종자 수색 나선다"

<앵커>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수색에 많게는 수백 명의 경찰들이 투입되는데요, 충북 경찰이 보다 효율적인 수색과 재난, 재해 지원을 위해 드론 수색대를 발족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기슭을 통과한 드론이 손을 흔들고 있는 조난자를 발견합니다. 드론에 장착된 연막탄이 조난자에게 전달되면 조난자는 연기를 피워 자신의 위치를 신속하게 알립니다.

사물 인식 기능을 갖춘 드론은 검은 옷을 입은 미아를 발견하고 자동으로 추적 비행을 시작합니다. 충북 경찰이 유관기관과 동호회 등으로 구성된 폴드론 수색대를 발족하고 실종자 수색과 재난, 재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홍일/충청드론 동호회장 : 드론을 가지고 취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드론 비행 특기를 가지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드론을 이용한 광범위한 수색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 수색도 가능합니다. 모두 60명, 65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수색대는 거주지 위주로 신속한 구조 활동에 투입됩니다.

[정경호/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드론은 사람의 육안이 식별할 수 없는 부분까지 식별이 가능하고요. 근접성이 우수하고 신속한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에…]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수색 활동에 투입되는 인력은 평균 100여 명 정도, 폴드론 수색대의 활동으로 효율적인 수색과 인명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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