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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열차 유리창 갑자기 깨져…승객 7명 부상

<앵커>

간밤에 강원도 원주에서는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무엇인가가 날아들어서 유리창이 깨졌는데, 이 파편에 맞아서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부서진 열차 유리창, 깨진 유리창 파편이 곳곳에 나뒹굽니다.

어젯(29일)밤 8시 45분쯤 정동진역을 출발해 강원도 원주시 치악터널에 진입하던 무궁화호 1642 열차의 6호 차 유리창이 갑자기 깨졌습니다.

승객 57살 김 모 씨 등 7명이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열차 승객 : 유리 파편이 다 깨져서 사람들이 앞이나 뒤로 다 피해있었어요. 깨지는 소리 같은 게 들렸어요.]

코레일 측은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물체와 접촉해 유리창이 깨졌다며 해당 칸의 승객을 곧바로 다른 칸으로 옮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는 밤 11시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청량리역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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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 대구 서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아직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현장에 소방차 47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불에 잘 타는 원단이 많아 불이 완전히 꺼지는 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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