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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유럽 2연전 도움 됐다…수비 불안 해법 있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연패를 당했지만,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크게 어둡지 않았습니다.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한참 높은 북아일랜드와 폴란드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공격력으로 3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점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저한테는 (2연전이)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두 골을 따라가서 무승부까지 만들고 경기 내용도 결코 뒤지지 않는 좋은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패스 한 번에 공간을 내주며 허무하게 골을 내주는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월드컵 직전인 5월에 장기간 소집 훈련으로 수비 조직을 가다듬으면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선수들이 무엇이 실점할 때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제 나름대로 파악하고 왔기 때문에, 오답노트에 정리를 좀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충분히 수비 조직력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 감독은 "실수한 선수들이 비난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습니다.

신태용호는 오는 5월 중순 최종 명단 발표 후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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