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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밤·새벽 되면 더 짙어져요…"야간 활동 조심"

<앵커>

오늘(28일)까지 미세먼지가 심할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낮에 좀 조심하면 되고 해지면 낫겠지 생각하시기 쉬운데요, 저희가 알아보니까 낮보다 밤, 또 새벽이 더 위험한 걸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낮과 밤중 언제 더 짙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10명 중 7명은 낮이 더 밤보다 짙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서경민/대전 유성 : 낮이 많아 보이죠, 밤에는 잘 안 보이고 낮에는 하늘 보면 노란 게 딱 보이니까.]

미세먼지 유입량이 동일하다는 조건 하에서 낮과 밤, 새벽 시간대에 미세먼지 농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난 24일 서울과 경기, 대전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지역마다 두 곳씩 무작위로 뽑아 측정값을 분석한 결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밤 구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PM2.5의 측정값도 6곳 모두 낮보다 밤에 높았습니다.

[장임석/국립환경과학원 통합예보센터장 : 낮에는 지표가 가열되면서 대류가 활발해지지만, 밤에는 지표가 차가워지면서 대기가 정체됩니다. 그래서 새벽과 밤에 농도가 높고…]

또 미세먼지는 기온이 높은 낮보다는 기온이 낮은 밤이나 새벽에 지표면에 더 가깝게 깔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야간 운동이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송성섭/대전 유성 : 밤에 한 시간 반씩 그렇게 운동을 하거든요, 목도 약간 칼칼한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야간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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