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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감동의 피날레…'베이징서 만나요'

<앵커>

평창 패럴림픽이 어제(18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감동적인 장면이 이어지면서 국민들도 많이 경기장을 찾아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폐회식은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는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열흘간의 추억을 담은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 뒤 49개 참가국기가 한데 어우러져 입장하자 흥겨움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패럴림픽 정신에 맞게 장애인 공연자들이 폐회식을 빛냈습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가 감동의 연주로 가슴을 뭉클케 했고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씨는 고운 춤사위로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패럴림픽기가 차기 개최지인 베이징으로 넘겨지고 도살풀이춤과 함께 대회를 밝혔던 성화가 꺼지자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4년 뒤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입장권도 목표 대비 149%가 팔리는 등 대회 운영과 흥행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이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파라 아이스하키가 투혼의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열흘간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는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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