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압도적 기량'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2관왕 달성

<앵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인 최민정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 김아랑과 함께 1,500m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캐나다의 킴 부탱을 가볍게 제쳤고 끝까지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민정이 1위, 심석희가 2위를 차지해 두 선수가 나란히 시상대에 섰습니다.

이어 열린 500m 결승이 압권이었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3위를 달리며 기회를 노렸습니다.

선두를 달리던 킴 부탱이 넘어진 가운데 최민정은 이번에는 바깥쪽 코스를 이용해 폴란드 선수를 추월했습니다.

갈수록 스피드를 높인 최민정은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금메달 두 개를 표시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오늘(18일) 두 종목 우승을 휩쓴 최민정은 내일 1,000m와 슈퍼파이널, 계주까지 전관왕과 개인 종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남은 세 종목도 계속해서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남자 500m에서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 때 순간적으로 안쪽을 파고들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고 스케이트 날을 쭉 뻗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환호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