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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3월 14일은 '파이 데이'?…숨겨진 놀라운 이유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살펴보는 <오! 클릭>입니다.

오늘(14일)이 3월 14일 우리한테는 '화이트데이'로 알려진 날이죠. 그런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사탕과 초콜릿이 아닌 '파이'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오! 클릭> 오늘 첫 번째 검색어는 3월 14일, '파이 데이'입니다.

학창 시절 수학 시간에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파이(π)는 원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값인 원주율을 표시하는 기호죠.

무리수인 원주율을 숫자로 나타내면 3.14159…로 쭉 이어지는데요, 이 숫자를 따서 매년 3월 14일 오전 1시 59분, 원주율 탄생을 축하하는 '파이 데이' 행사가 열립니다.

이날은 원주율 '파이'와 발음이 같은 음식 '파이'를 먹고요, 또 3.14㎞를 완주하는 마라톤 대회나 원주율 외우기 대회가 열리기도 하죠. 미국 MIT 공대는 합격자 발표일을 아예 이날로 잡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3월 14일이 수학자들에게 의미가 깊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상대성이론으로 유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이날 태어났기 때문인데요, 3월 14일은 서구권의 대학들, 특히 수학과에서 먼저 기념해왔는데, 민간으로도 확장되면서 파이 데이가 정착됐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화이트데이보다 파이 데이가 더 좋다! 사탕보다 파이가 더 맛있거든~~",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참 공교롭게도 파이 데이에 별세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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