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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공항 착륙 중 여객기 추락…"49명 사망·22명 부상"

<앵커>

나라 밖에서는 방글라데시를 출발한 여객기가 네팔 공항에 내리다가 추락했습니다. 71명이 타고 있었는데 그중 49명이 숨졌습니다.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추락한 여객기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구조대는 비행기 잔해에서 시신과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공항 근처 축구장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방글라데시 민영 항공사 소속으로 승객과 승무원 7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네팔 공항 당국은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2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은 불분명합니다.

[목격자 : 비행기가 평소 착륙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진입했습니다. 비행장에 가까이 오면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국은 비행기의 기술 결함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여객기 회사 측은 공항의 항공 교통 통제에 사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네팔 공항 당국과 경찰은 비정상적인 착륙 상황 등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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