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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반도 비핵화 본격 궤도…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

<앵커>

보신대로 남북관계는 2018년 새해 벽두부터 숨 가쁘게 달려왔고 이제 역사적인 이정표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우리 정부 반응과 예상되는 과제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 정상의 만남에 신중하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본격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회담 성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반응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말이 들어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마주 앉게 되는 만큼 비핵화로 가는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겨 있습니다.

5월 북미 정상회담이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는 의미도 부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뤄나가겠다며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북핵 문제는 평화적인 방법,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미 사이 중재 역할을 자처하며 양측을 설득해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지도자에 감사하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큰 공을 돌렸습니다. 정치적 성과를 드러내기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정치권도 대부분 환영입장을 밝힌 가운데 보수 야당은 핵 폐기를 위한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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