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속 훤히 들여다보이는 '비닐 가방'…가격은 60만 원?

사진 속 비닐 가방, 얼마짜리로 보이시나요? 명품 로고가 새겨져 있는 이 비닐 가방의 가격은 무려 60만 원이나 됩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명품 비닐 가방'입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5월까지, 시애틀의 한 백화점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가방은 속이 비치는 비닐 소재로 만들어졌는데요, 가운데에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가방 아래에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네 개의 언어로 경고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영유아의 질식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방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 비닐 가방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가방 안에 지갑을 넣으면, 마치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방금 지갑을 구매하고 나온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 비닐 가방의 가격이 60만 원인 게 정당한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누리꾼은 "명품 브랜드에서 나온 비옷도 수백만 원인데… 브랜드값은 무시 못 하지"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반면, "60만 원 주고 사 왔는데 엄마가 일반 비닐 봉투로 알고 쓰레기 넣고 버리면… 마음 찢어질 듯" 같은 반응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