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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 아파트 7층서 화재…주민 15명 대피

<앵커>

오늘(4일) 전국에 봄비가 내렸지만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대낮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창문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7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5명이 대피했는데 구조 과정에서 30대 여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재 당시 불이 난 곳은 빈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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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선 채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 부근에서 냉동식품을 싣고 달리던 3.5t 트럭에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 운전자 47살 박 모 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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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늘 낮 12시 2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 앞 교차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승용차와 부딪쳐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탔던 환자 64살 정 모 씨와 구급대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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