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항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던 붉은불개미가 이번에는 인천항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으로 수입된 중국산 고무나무 묘목에서 지난 19일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이 의심 개체에 대한 형태학적 분류 동정 결과 어제(20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해당 묘목과 컨테이너에 대해 훈증 및 소독을 하는 한편 해당 창고와 주변 지역에 살충제 투약, 개미 유인용 트랩 설치 및 정밀조사 등의 긴급조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