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의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살인과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이영학이 재판 동안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재판과정 중에도 석방되면 죽이겠다고 하는 등 앞으로도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영학의 딸은 장기 6년에 단기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