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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최재우, 1위로 결승행…사상 첫 설상 메달 도전

<앵커>

이번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모굴 스키의 최재우 선수가 조금 전 결승에 올랐습니다. 유일하게 80점대를 받으며 2차 예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결승 라운드는 잠시 후 뉴스가 끝난 뒤 9시에 시작합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열린 1차 예선에서 부담감에 착지 실수를 저지른 최재우는 벼랑 끝에 몰린 2차 예선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요리조리 둔덕을 넘은 뒤 첫 번째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속도를 더욱 높여 두 번째 점프마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81.23점을 받은 최재우는 2차 예선에 참가한 19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4년 소치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입니다.

결승은 잠시 후 9시부터 시작되는데, 최재우가 사상 처음으로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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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9시 반에 시작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선 노선영이 감동의 레이스를 펼칩니다.

러시아 선수의 탈락으로 극적으로 평창 무대를 밟은 노선영은 쇼트트랙 대표였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 노진규를 위해 최선의 질주를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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