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 풀리자 미세먼지 '답답'…일요일 서울 영하 8도

날이 풀리니 다시 공기가 답답해 지고 있습니다. 내일(10일)은 황사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나빠지겠는데요, 늦은 오후가 되면 대기확산이 원활해 지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는 큰 추위 없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평창에서는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데요, 그 무렵 체감온도는 바람이 다소 불면서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겠고요, 내일 새벽에는 평창지역에 눈이 조금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그 밖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과 경북 북부지방에도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높아서 서울의 아침 기온은 0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이 3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추위는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