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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전용기 타고 인천 도착…내일 문 대통령과 만남

<앵커>

드디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개회식은 이제 3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미리 보는 개회식, 전해드리도록 하고 먼저, 오늘(9일) 오후에 온 북한 고위급대표단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백두혈통 김여정이 오늘 오후 전용기를 타고 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오늘 오후 남한에 왔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평양에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김정은의 전용기를 이용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김여정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공항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나가 이들을 맞았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귀한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니까 날씨도 거기 맞춰서 따뜻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KTX를 타고 곧바로 강원도로 이동했으며 오늘 저녁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가합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점심을 함께 할 예정인데, 김여정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접견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지만 경호와 예우 등을 고려하면, 청와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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