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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친숙한 할아버지 대신…역사적인 'KFC 할머니'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KFC 할머니'입니다. 미국의 유명 외식업체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이 여성이 등장하는 광고는 오늘(29일)부터 방영됐는데요, 이 업체의 광고에는 창업자인 커널 샌더스를 연기하는 모델이 흰색 정장과 검은 뿔테 안경에, 길고 흰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로 등장합니다. 이 창업자는 1930년 켄터키주의 한 작은 주유소에서 닭튀김 사업을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 프라이드 치킨 체인으로 키워냈습니다.

전 세계 매장 입구에 그를 본뜬 캐릭터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친숙하죠. 그동안 커널 샌더스 역은 조지 해밀턴, 로브 로우 등 주로 남성 중견 배우들이 도맡아왔는데요, 이번에 광고 모델이 된 여성은 레바 매킨타이어라는 컨트리 가수입니다.

이 업체는 90년만의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미국 연예매체들은 "금녀의 영역에 여성의 힘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성 모델 쓸 거면 수염은 붙이지 말지…", "푸근한 할머니 모델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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