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양 현장취재팀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진호 기자, (네. 밀양 화재 현장입니다.) 조금 전 경찰 2차 발표를 보면 발화 지점과 관련해서는 꽤 진전이 있었군요.
<기자>
불이 시작된 응급실 안을 화재와 전기 전문가들이 현장 감식한 결과이기 때문에, 사실상 발화 지점이 확인된 겁니다.
응급실 안에 간이 설치된 탕비실 천장이고, 그 안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앵커>
병원 측이 건물을 불법증측한 사실도 드러났죠?
<기자>
네, 만약 천장 전기배선의 문제라면 이것이 건물 개조나 무단 증측 과정과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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