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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총리 "면목 없다"

<앵커>

잇단 참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6일) 이곳 현장에 내려온 이낙연 총리와 김부겸 장관도 줄줄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8분 첫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수석 보좌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제천 화재에 이어 또 큰 인명피해가 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총리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사고가 난 밀양으로 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께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처지라, 똑같은 말씀을 드리기가 면목이 없습니다.]

관련 부처들에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병원에서 발생한 참사인 만큼 보건복지부가 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행정안전부가 지원 본부를 맡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달려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김원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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