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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논문에 미성년 자녀 끼워 넣기' 29개 대학 82건

교육부가 2007년부터 10년간 발표된 논문을 점검한 결과, 교수가 자신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끼워 넣은 사례가 29개 대학에서 82건 적발됐습니다.

발표 당시 미성년 자녀의 연령은 고등학교 3학년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성년자도 논문을 쓸 수는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교수 부모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하는 것은 입시용 경력 쌓기를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적발된 82건에 대해 해당 대학에 연구 부정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며, 연구 부정 논문이 대입에 활용됐을 경우 입학 취소 요구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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