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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추문' 빌 코스비, 다시 무대 섰지만…텅 빈 객석

[이 시각 세계]

나이 지긋한 남성이 헤드 마이크를 끼고서는 무언가 열심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올해 여든인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입니다. 이 무대는 성 추문 의혹에 휘말린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 선 무대였습니다.

빌 코스비는 1980년대 '코스비 가족'이라는 TV쇼로 큰 인기를 얻은 미국의 국민적 스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수십 년 동안 40명 넘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코스비가 3년 만에 선 무대는 한 재즈클럽에서 진행된 전설적인 재즈 연주자를 추모하는 행사였는데요, 인터넷상에서는 비난 여론이 거셌고 공연장의 100석 남짓한 객석은 절반도 못 채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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