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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주재' 북 선수단 종목·규모 오늘 결정…이목 집중

<앵커>

스위스로잔에서 오늘(20일), IOC 주재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종목과 규모가 논의됩니다. 오늘 오후 늦게 남북이 공동으로 입장할지, 단일팀은 어떻게 구성될지, 북한이 어떤 식으로 올림픽 참가할지에 대한 최종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 로잔 현지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IOC 주재 남북체육회담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단은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IOC 측과 사전 실무진 회의를 가졌습니다.

대표단은 남북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선수단 참가 종목과 규모, 남북 공동입장 등을 IOC 측에 설명했습니다.

[도종환/문체부장관 : (북한 측이) 지금 올림픽에 더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얘기였는데, 현재 논의를 해야 합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장웅 북한 IOC 위원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도 IOC 측과 모임을 갖고 회담 전략을 검토했습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올림픽을 위한 토론을 해야 알겠으니까, 현재는 다른 소리 하지 맙시다.]

IOC 주재 회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남·북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립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남북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여자아이스하키를 포함해 북한선수단의 참가 종목과 규모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합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어떤 모습으로 참가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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