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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예술단 파견' 실무 접촉…모란봉악단 오나

<앵커>

남북이 고위급 회담을 한 지 엿새 만에 오늘(15일) 다시 판문점에서 만납니다. 오늘은 평창 올림픽에 북한 예술단으로 어떤 사람들이 와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합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예술단의 평창올림픽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오늘 실무접촉은 오전 10시에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은 이우성 문체부 실장을 수석대표로 이원철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대표와 정치용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 참석합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국장이 수석대표,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이 나옵니다.

또 북측은 어제 오후 대표단 가운데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를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으로 바꾸겠다고 통보했는데, 안정호 감독은 현송월이 단장으로 있는 모란봉악단 관계자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남한에 오는 북한 예술단의 주축이 모란봉악단일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실무접촉에서는 북한 예술단의 면면과 규모, 방남 경로와 공연 일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합동공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지도 관심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한 내용을 직접 비난하고 나서 대북제재에 민감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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