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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마스크 챙기세요…서울 대중교통 '무료'

<앵커>

오늘(15일)은 마스크가 꼭 필요한 날입니다. 위로는 서울 수도권부터 밑으로는 경북, 전북까지, 거의 전국이 미세먼지 상태가 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승용차를 덜 타보자고 사상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네, 여의도역에 나와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지금 어떤가요?

<기자>

애초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괜찮게 느껴집니다.

출근길에 오르는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반쯤은 마스크를 끼고 있지만 대부분은 끼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오늘 첫차부터 잠시 후 오전 9시까지 출근 시간 동안에는 서울 버스와 지하철이 모두 무료인 것은 그대로입니다.

어제부터 수도권 지역 대기가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미세먼지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이럴 때만이라도 먼지 배출이 많은 차량 이용을 가급적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미세먼지 양을 줄이자는 뜻입니다.

대중교통 무료 이용 방법 알려드리면요, 교통카드를 쓰시는 분들은 버스나 지하철 탈 때 자동으로 0원으로 계산되니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1회권이나 정기권을 이용할 경우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까 집 나설 때 교통카드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이 혜택은 서울에서만 적용됩니다. 경기도나 인천에서 출발해 서울로 출근하는 분들은 서울로 들어오기 전까지 구간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의 2부제 운행도 함께 시행됩니다.

특히 서울 지역 모든 구청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도 오늘 하루 문을 닫기 때문에 차를 몰고 외출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또 출근하시면서 가능하면 마스크 등을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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