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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가보면 알게 될 겝니다"…남북관계 변화올까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지난 9일 있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대표단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북으로 돌아가는 길. 리선권 위원장에게 우리 측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우리 측 공동취재단 기자 : 그럼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북측의 입장이 확고하신 건지] [리선권/북한 조평통 위원장 : 어떻게 또 오도하려고 자꾸 물어보시오.]

역시나 질문을 피해가려는 걸까. 그런데,

[리선권/북한 조평통 위원장 : 후에 기회가 있으면 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측 공동취재단 기자 : 네! 평창 올림픽에서 북측 대표단의 참가는 확정된 거라고 보면 되는 겁니까. 위원장 선생께서도 오시는 겁니까.]

[리선권/북한 조평통 위원장 : 네네. 그때 가보면 알게 될 겝니다.]

답변을 남기고 돌아간 리 위원장. 앞으로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합니다.

▶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위원장, 북으로 돌아가며 나눈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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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 용의를 밝히면서 다시금 주목받는 이들. 바로 북한 응원단입니다.

북한 응원단이 첫 방문한 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총 288명의 응원단이 '만경봉호'를 타고 바다를 건너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남한 남자들은 어때요?) 괜찮습니다. 괜찮게 생겼어요.]

빼어난 미모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북한 응원단. 2005년 인천 아시아 육상대회 영상에는 17살 소녀였던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씨의 앳된 모습도 담겨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 응원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됩니다.

▶ "장군님 초상화 어디다 모셨어요?" 남한 방문한 북한 응원단 '그때 그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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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1987년. 민주화 시위에 나섰던 학생들 중 한 청년이 눈에 띕니다.

[우현/배우 :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마음을, 그리고 그의 죽음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겠다.]

학생운동 최전선에 나섰던 까까머리 대학생. 어딘가 낯익은 얼굴인데요,

[우현/배우 : 네, 저에요. 움직이는 동영상으로는 처음 봐요.]

30년 전 민주화 학생 운동가로 활약했던 배우 '우현' 씨.

[경찰의 명예를 걸로 말씀드리는 건데요. 가혹 행위는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가 경찰 총수역으로 출연한 이유가 뭘까요?

[우현/배우 : 그 영화에 참여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영화 1987로 주목받은 또 한 명의 배우, 강동원 씨, 배역을 맡은 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와 수차례 만나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시사회가 끝난 후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흘린 강동원 씨. 그 이유는 뭘까요?

[강동원/배우 :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참 내가 이렇게 잘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했고.]

▶ 실화 1987년 당시 까까머리 청년…30년 뒤 이 청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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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지역을 강타한 영하 40도의 한파. 얼마나 추웠는지 알 수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 물속에 있던 악어들이 코만 내놓은 채로 그대로 얼어붙은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악어가 동사한 게 아니라 특별한 생존술을 쓴 거라는 데요, 물 표면이 얼더라도 물속온도는 바깥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콧구멍만 내놓고 겨울잠에 돌입, 가사상태에 들어갔다가 봄이 오면 다시 움직인다고 합니다.

▶ 강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악어…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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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일, 중국군이 '2018년 총동원대회'를 가졌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나는 군대가 층에서 전투 훈련과 전쟁 준비를 강화하고 군사훈련을 최고 목적으로 삼는 것을 명령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훈련 명령을 내리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중국군. 게임 CG를 연상시키는 대륙의 군사력이었습니다.

▶ 게임 CG를 보는 것 같은 대륙의 군사훈련 스케일…중국군 총동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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