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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여객선도 발 묶여…폭설로 곳곳 입산 통제

<앵커>

오늘(11일) 워낙 추워서 날씨 좀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충남 호남에는 또 큰 눈이 오겠고 들으신 대로 바람도 세서 비행기·여객선들이 묶인 곳이 많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밤사이 적설량은 목포 21.2cm, 광주 19.5cm, 나주 25.5 cm, 영광 24cm, 제주 어리목에는 32.6cm로 호남과 제주 일대에 20~3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계속되는 눈으로 한라산,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무등산 등 제주 호남 지역 국립공원의 입산은 현재 전면통제 되고 있습니다.

오늘 울릉도와 한라산 부근에 최고 30cm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0cm가 넘는 폭설이 이어지겠습니다.

이틀째 강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받은 제주공항에는 오늘도 강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일부 해상에 내려진 풍랑 특보로 인천항과 목포항, 제주항의 국내 여객선 운항은 대거 결항됐거나 기상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됩니다.

기상청은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습니다.

또 내린 눈이 추위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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