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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면 뚝딱…올 CES 화제는 '생활 속 인공지능'

<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인공지능이 올해의 최대 화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제품 단위로 활용되던 인공지능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돼 인간의 생활 전체에 혁신적인 변화의 물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LA 정준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 지금 잘 거야.]

TV를 보다 자겠다고 말하자 TV와 전등이 저절로 꺼지고 커튼이 내려갑니다.

지난해 CES에 첫 선을 보인 인공지능이 생활 속 사물로 녹아들면서 일상의 하나가 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오래된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을 찾아봐 달라.) 물론이죠. 여기 가능한 요리들이 있습니다.]

전시장도 가정집이나 사무실처럼 꾸며졌습니다.

올해 CES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개별 제품의 혁신 기술을 강조하기보다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여러 제품들이 서로 연결됐을 때 편리함을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체화했다는 겁니다.

[이그나시오/퀄컴 마케팅 책임자 :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기기에 인공지능이 담기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겁니다.]

신발을 신은 사람의 동작이 스마트폰 화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밑창에 달린 센서가 스마트 기기와 연결돼 몸 동작을 분석하고 부상을 막아주는 신발입니다.

[패트릭/신발 회사 직원 : 우리 제품도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신발을 신은 사람이 어떻게 걷고, 움직이는지를 스스로 분석해서 더 안전하게 일하고 다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로봇과 자동차를 비롯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면서 앞으로 10년 안에 인공지능이 없는 제품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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