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칼바람에 깜짝…전국 맑고 곳곳 한파 특보

오늘(3일) 아침 집을 나서면 칼바람에 깜짝 놀라실 겁니다.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면서 어제보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있습니다.

한파 특보도 어제 아침보다 더 많이 확대된 상태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진하게 표시된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9도, 철원은 영하 13.3도, 대관령은 영하 16도, 충주는 영하 8.6도 등으로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있는데요,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끓어 내리고 있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또는 보통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대기는 갈수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현재 건조 경보가, 그 밖의 강원 일부와 영남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다만 당분간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한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서울이 0도, 춘천과 청주가 1도, 대전과 전주가 3도, 제주와 부산은 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정도의 추위가 예상되고요, 내일 밤 제주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