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복싱은 매우 거친 스포츠에 속하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운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글러브를 끼고 펀치를 날리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 모두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들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외곽에 있는 한 도시에서는 70세가 넘는 할머니 수십 명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복싱을 배우고 있습니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팔을 내 뻗기도 하고 링에서 대결을 펼치기도 합니다.
지금 열심히 펀치를 날리고 있는 이 할머니는 5년 전, 에어로빅을 시작했다가 복싱을 배우기로 했다는데, 복싱을 통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들의 열정적인 복싱 사랑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