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남 오피스텔서 화재…4명 연기 흡입·21명 긴급 대피

<앵커>

오늘(3일) 새벽에 서울 강남에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는데, 밤새 이렇게 날이 건조해서 전국에서 화재 피해가 많았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피스텔 내부가 새카맣게 불에 탔습니다. 스프링클러에선 물이 계속 새어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자욱한 건물 속에서 공포에 질린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남성은 고통스러운 듯 거친 숨을 몰아쉽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1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9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5시 20분쯤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한 차량 정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49제곱미터짜리 건물이 10분 만에 완전히 불에 타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도장 열처리 작업을 하다 샌드위치 패널 단열재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택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평택에 위치한 1층 주택에서는 집주인이 아궁이에 불을 피운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한 원룸 건물 4층에서 불이 나 2천 4백만 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