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종료 1.1초 전에 터진 역전 골…현대모비스 10연승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상승세가 새해에도 이어졌습니다. 경기 종료 1.1초 전에 터진 양동근의 극적인 역전 결승 골로 kt를 꺾고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는 최하위 kt에게 의외로 고전하며 경기 막판까지 끌려갔습니다. 연승 행진이 끊길 위기에서 최고참 양동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석 점 차로 뒤진 종료 37초 전, 석 점 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kt가 다시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종료 1.1초 전에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을 림에 꽂아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양동근의 결승 골로 90대 89로 이긴 현대모비스가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DB는 KC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3쿼터 중반 16점 차까지 뒤졌지만, 외국인 주포 버튼의 화려한 덩크 쇼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4쿼터에 '은퇴 투어'를 시작한 김주성이 결정적인 3점 슛 두 방을 터뜨려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삼성은 LG를 5연패에 빠뜨리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고 10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