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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 새해 폭죽 사고…머리에 맞아 2명 사망

<앵커>

또 전 세계에서 새해맞이 폭죽놀이 때문에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독일에서는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맞이 축하 불꽃놀이가 한창이던 호주 시드니 인근 센트럴 코스트의 한 해변.

수천 명의 시민들이 환호하며 불꽃놀이를 즐기던 도중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저기 아이들 울음소리와 함께 해변에 있던 5천여 명의 시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폭발은 불꽃을 발사하는 바지선에서 일어났는데, 직원들이 급히 바다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2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는 시내 중앙광장에 세워져 있던 25m 높이의 대형 트리에 폭죽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습니다.

트리가 불타며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자 새해 축하를 위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서도 폭죽을 터뜨리다 23명이 다쳤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폭죽이 송전선을 훼손하면서 한 구역 전체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새해맞이 폭죽놀이를 하다 2명이 숨졌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서 35살 남성 등 2명이 폭죽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머리에 폭죽을 맞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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