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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루카쿠 경기 중 부상…악재 겹친 맨유, 3위 하락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 속에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골잡이 루카쿠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악재가 겹쳤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7분 만에 공중볼을 다투던 루카쿠가 뒤통수를 맞고 쓰러집니다.

뇌진탕 증세를 보인 루카쿠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맨유는 이후 날카로움을 잃었습니다.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33분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수의 팔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이 보지 못했고 후반 36분에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땅을 쳤습니다.

그냥 놔뒀으면 골문으로 빨려들 수도 있는 공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포그바가 건드리면서 득점 없이 사우스햄튼과 비겼습니다.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맨유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리그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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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가 골 잔치를 펼치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퍼부으며 5대 0 대승을 거뒀는데 드링크워터의 청량음료처럼 시원한 중거리포가 명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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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리버풀은 레스터시티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득점 2위인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어 팀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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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스완지시티는 왓포드를 꺾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후반 41분부터 4분 동안 두 골을 터트려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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