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각 세계 ]
이제 2018년, 이틀 남았습니다. 2017년을 정리하고 또 새로운 해를 기다리는 지구촌 곳곳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뉴욕입니다.
사람들이 종이에 뭔가를 써 내려가고 있는데요, 올 한 해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종이에 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의 나쁜 기억들을 손에 든 뉴욕 시민들, 이걸 미련 없이 함께 휴지통에 넣어버리는데요.
이 분은 올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버리겠다는 종이가 가방 한가득인 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나쁜 기억들은 그대로 파쇄기에 넣어지는데요,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 후련해 보입니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