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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위안부' 알린 이용수 할머니, 2017년 제야의 종 친다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어느덧 2017년의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죠. 2018년 새해 시작을 알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할 시민대표 11명의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이자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새해의 시작을 널리 울려 퍼트릴 예정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용수 할머니'입니다.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 열릴 '2017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제야의 종을 칠 예정입니다.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대표 11명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故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 씨, 올해 4월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에서 시민을 구해 낸 의인 곽경배 씨, 폐지를 줍는 어르신에게 편리한 손수레와 광고 수익을 안긴 박무진 씨 등이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사회 각계에서 올 한해를 빛낸 인물로 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를 거쳐 시민대표 1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새해에 울려 퍼질 종소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당신의 가슴속 한 맺힌 울림이 멎도록, 아픔을 기억하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게요. 할머니.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셔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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