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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달군 올해의 단어는?…트럼프·북한·비트코인

<앵커>

2017년 한해 지구촌을 달군 가장 뜨거웠던 단어는 뭘까요? 연일 뉴스의 중심이 된 트럼프나 북한, 테러, 비트코인도 떠오르지요.

화제가 됐던 올해의 단어들을 송인호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단어는 미국 우선주의였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트럼프 정부의 한 가지 원칙은 '미국 우선' 입니다.]

경제협정이나 기후 변화협약에서 잇따라 탈퇴하는가 하면 이민제한 정책으로 세계를 긴장시켰습니다.

러시아와의 내통이나 사생활 관련 의혹이 나올 때마다 트럼프는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당신(기자)들은 부정직합니다. 완전한 가짜뉴스, 그 뉴스는 거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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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 추종 세력의 잇따른 테러는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단어였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8월 트럭 테러로 14명이 숨졌고, 영국 런던 도심과 스웨덴 스톡홀름, 뉴욕 맨해튼에서도
10명 넘게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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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공포 속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맹독성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살해됐습니다.

배후로 지목된 북한은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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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트코인도 올 한해를 달군 단어가 됐습니다.

올 초보다 20배 가까이 급등했고 각종 경고도 잇따랐습니다.

[제닛 옐런/美 연준 의장 :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요건이 안 되며, 투기적 자산입니다.]

금리 인상이 화두가 됐고 감세 경쟁의 서막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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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깨고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용기 있는 여성들. 내년에도 '미투 캠페인'은 지구촌을 달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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