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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비중 40%까지 확대한다

<앵커>

유치원생이 있는 가정의 절반 이상은 국공립 유치원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국공립유치원 수가 적어서 희망자의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역시 국공립에 보내고 싶어 하지만 대상자의 13%만 이용하고 있는데 정부가 5년 안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국공립 비중을 4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립 유치원은 한 달에 15만 8천 원, 국공립 유치원은 1만 5천 원 정도가 듭니다.

국공립 유치원은 이처럼 경제적이고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정작 들어가는 건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유치원 학부모 : (엄마들이) 국공립은 정말 3대가 덕을 쌓아야 간다면서 (국공립)단설은 제가 알기에는 (이 지역에) 두 군데 있거든요. 대기가 146번인가 그렇더라고요.]

정부가 현재 25%대인 국공립 유치원 이용률을 2022년엔 4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학부모 부담은 크게 줄게 됩니다.

또 저소득층 유아는 내년부터 국공립유치원 정원 범위 안에서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학습 준비 위주로 이뤄지는 유치원 교육 과정.

[○○사립유치원 : 방과 후 같은 경우에는 보면 이제 한글 교재를 하고 있기는 하거든요. 영어 수업 중에 저희가 뮤지컬 수업이 있거든요.]

앞으로 자유로운 놀이과정 중심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5백 세대 이상 신규 아파트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현재 13%대인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도 2022년까지 4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장현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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