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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송년회서 서로 뺨 내리친 직원들…회사 지침 때문?

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직원들의 팀워크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서로의 뺨을 때리게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늑대 정신'을 키우려는 게 목적이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늑대 정신?'입니다.

무대 위에서 두 명씩 짝지어 앉은 직원들이 서로의 뺨을 내려치기 시작합니다.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짝! 하고 맞는 소리가 생생히 들릴 정도로 사정없이 서로의 뺨을 때립니다.

이 영상은 중국 장시성 난창에 있는 한 화장품 회사의 행사에서 촬영됐습니다.

송년회 겸 창립 1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회사 대표의 지침 때문이었습니다.

직원들의 팀워크를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서로의 뺨을 때리라고 한 겁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전역에 큰 논란이 일었고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회사 관계자가 "올해 실적이 저조한 영업 부서 직원들을 서로 벌하게 해서 '늑대 정신'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황당한 해명에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는데요. "늑대 정신? 정신 나간 소리 하고 있다. 당신들부터 정신 차려라" "이 사람들 모두 몸도 정신도 다 멍들었을 걸… 팀워크의 뜻을 몰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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