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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日 거주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 16일 별세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입니다.

마지막 외국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송신도 할머니가 지난 16일, 향년 95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이로써 현재 생존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32명으로 줄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위안부 별세'입니다.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는 어제(19일) 일본에 거주하던 송신도 할머니가 지난 16일 오후 도쿄에서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송신도 할머니는 지난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송 할머니의 몸에 남겨진 칼자국과 팔에 새겨진 '가네코'라는 일본 이름 문신은 참혹했던 당시 위안부 생활을 증명하는 아픈 증거였습니다.

송 할머니는 10년간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길고 긴 싸움을 이어갔지만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결국 패소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송 할머니는 "재판에서 졌지만, 마음은 지지 않았다"고 말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픔 잊고 부디 편안히 잠드소서..', '32명밖에 안 남으셨다니..더 늦기 전에 꼭 사죄를 받아냅시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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